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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자산이란 1년 이내에 현금화 될 수 있는 유동자산 중에서 환금성이 가장 높은 자산입니다. 영어로는 Quick Assets라고 합니다.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차감하면 당좌자산이 됩니다.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재고자산은 판매활동을 통해서 현금화가 되고, 당좌자산은 이러한 판매과정이 없이 현금화되는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당좌자산의 예로는 현금, 예금, 유가증권, 당기대여금, 미수금 등이 있습니다.
  

< 코멘트 >

재고자산은 판매를 통해서 현금화되고,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도 있으므로,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기업의 유동자산을 살펴볼 때 재고자산이 없다고 가정하고 자산 가치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반면 당좌자산은 바로 손안에 쥐고 있어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자산입니다.

 

당좌자산보다 기업의 시가총액이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기업의 당좌자산이 10억원이고, 기업의 시가총액은 5억원이라면, 이것은 10억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현금과 지갑의 가치까지 합쳐서 5억원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 안에는 현금 외에도 여러 가지가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수표나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쿠폰들도 함께 옵션으로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극단적인 예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러한 기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파악할 때, 당좌자산을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